난 여자이고 싶다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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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이고 싶다.

이름:SoftfoS




버드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주위는 온통 하얗다. 버드 나무 가지만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산들산들

너무평화롭다. 그밑에 바위가 있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평한 바위가

있었다. 거기에 내가 있었다. 어깨가 보이는 흰색 롱치마를 입고있었다. 검

은 머리는 버드나무와 함께 휘날리고, 난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렸다. 너무

산뜻하고 시원한 기분이었다.

내 맨발을 내려다 봤다. 작고 아담했다. 귀여웠다. 내 아랫배 밑에선 언제나

느껴졌던것이 전혀 느껴지지않았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걸 느낀

순간 나에게서 멀어졌다. 내가 나에게서 멀어졌다.. 그곳에 나는 웃고 있었

다....

-짹짹-~

따스한 햇살이 내얼굴을 간지렀다.

"웅....~일어나기 싫어...."

잠시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쓴 나는 이내 이불을 내리며 몸을 일으켰다. 잠

시 그렇게 않아있었다. 전날밤 일이 생각났다. 꿈속에서 봤던것들이 잊혀지

지 않았다. 두가지가 서로 겹쳐 묘한기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다리를 한번

쓰다듬었다..

"음...."

창밖에선 햇살이 계속 내려오고 있었다....

띠르르릉,띠르르릉

아침밥을 차리고있던 나는 상쾌한기분으로 총총거리며 다녔다. 기분이 왠지

좋았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난 깜짝놀랐다. 엄마였다. 난 전혀 예상못하고 늘하던대로 여자목소리로 전

활받았는데...아니 이젠 남자 목소리가 더 어색했다.

"음...나..나야..방금 뜨거운걸 먹어서..."

"그..그래? 그래...준희야 오늘 집으로좀 올래? 아빠가 하실말씀 있으신단다

."

"응.."

전화를 끈고 나는 어떻해 해야할지 몰랐다. 어쩔줄을 몰라하며 옷장을 뒤지

다가 오래전 입던 청바지와 흰색 면티를 찾았다.

"엥?"

이젠 완전히 여성체형화 되어버린 나의 몸에 그런것들이 자연스럽게 맞을리

가 없었다. 뭘 입으나 여자 같았다. 특히 얼굴이 그러했다..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이걸 어쩐다...."

결국, 난 거칠어보이기위해 얼굴에 반창고 몇개를 붙이기로 했다. 옷은 여러

겹 껴입고, 크게 느껴지는 구두속엔 종이 넣고,머리는 모자를㎢?그래도 어

색해보였지만,그게 내가가지고 있는것들 중에선 최선 이었다. 난 떨리는 마

음으로 문을열고 나갔다...

"어...그래 준희왔냐.."

"내..."

난 눈을 마주칠수가 없었다. 난 내 눈빛을 알고 있었다... 아빠는 잠시 나를

둘러보시더니..

"너 참 많이 야위었구나? 계집에 같아...그 좁은데서 공부하기도 얼마나 힘

들었을까..."

"....."

"준희야 이번에 좋은대학도 붙었고...너도 다 컸고...아빠가 오피스텔 하나

내줄까?"

"!"

놀랐다. 오피스텔이라..상상만해도 즐거운...

"사내자식 다컸는데 언제까지나 집에 묶어놓을수도 없는거 아니냐~ 용돈도

두둑히 줄테니까! 후후 나가서 좋~은 세상도 겪어보고!하하하!!"

"내..."

그렇게 난 하숙집에서 오피스텔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새로운 인생의 시

작을 알림과 동시에...

"와.....C있다..."

탁트인 거실겸 작업공간과 아름답고 푹신한 침대, 커다란 옷장, 무엇보다,

심플하면서 차갑지않은 전체 분위기. 테마가 화이트였나보다. 빛이들어오면

모든게 반짝거릴것 같은... 난 침대로 다가가 쓰러지듯 누웠다. 공기가 좋았

다. 침대가 좋았다.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딴따따라따~딴따따라따~ 정적을 깨고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준희야..나야...아까 보낸 준희메세지 지금 봤어..미안해 오피스텔로 이사

라...좋겠구나. 축하해!"

준혁이였다. 나에게 처음 사랑을 느끼게해준, 어린그이...

"응...자기야..."

"어?왜?"

"나.....자길.....사랑해..."

"핫...쑥쓰럽게..갑자기..."

그는 매우 부끄러워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살며시 웃음이 나왔다.

"자기야...나 지금 자기 보고 싶어...짐도 치워야되고... 지금 기분 너무좋

거든....보고싶어."

"그래 알았어...지금 당장 달려갈께...한30분이면 될거야..이따봐"

"응..."

착-

"휴....으X!"

난 기지게를 하고 일어섰다. 샤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

를 기분좋게 해주고 싶었다. 띵동- 타올로 몸을 걸친 나는 , 그를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

"나왔어!? 왜 이렇게 어두워?"

"으?응 분위기 낼려고....분위기 좋지?"

그는 두리번 거리며 날 더듬었다. 커텐까지쳐진 오피스텔안은 매우 어두웠다

. 난 그의 손을 잡고 안으로 데리고 왔다.

"여기 앉아있어.."

난 그를 침대에 않히고 멀찌감치있는 스텐드의 불을 켰다. 감미롭고 우아한

불빛이 방안에 그윽히 찼다. 불이약해 서로에대해 자세히 볼순 없었지만, 그

런 분위기가 그의 숨소리를 더욱 흐트렸다.

"저 준혁아..샤워실은 저기야."

"응..그래."

그때까지 어설프게 않아 나에게서 눈을때지못하던 준혁은 샤워실로 주춤거리

며 걸어갔다. 난 그가 샤워할동안 침대에 않아 내몸을 감상하고 있었다. 내

가봐도 내몸은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타올안의 가슴속으로 손을 스며들듯이

넣어보았다..

"음...."

몸이 떨려왔다...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그가 나왔다. 그 역시 타올을 입고

내옆에 누웠다. 나는 그의 팔에 기대 그를 바라보며 누웠다.그의 손이 허벅

지까지 덮고있는 내 타올 속으로 슬며시 들어왔다. 그는 내 다리를 느끼고

있었다. 난 그가 좀더 깊히 까지 만질수 있도록 다리를 조금 구부렸다. 잠시

후 그의 입술이 나의 입술을 덮었다. 나의 아랫입술을 그의 입술로 빨아주었

다. 황홀해 살며시 벌어진 내 입속으로 그의 뜨거운 입김이 들어왔다. 그의

혀는 황올하고 부드럽게 나를 리드 하고 있었다.

내 풀어헤쳐진 타올속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쓰다듬던 그의 손은 천천히 나의

등을 타고 올라와 나의 가슴을 문질렀다. 그 와중에 그가 내 젖꼭지를 물어

줄때마다 난 관능적으로 목을 뒤로 젖혔다.

"아..정말..못참겠어...나 올라갈께.."

난 전신 누드로 그의 몸에 올라가 않으려 했다. 조명이 그곳까지 닿지는 않

았다.

"아냐...우선 내것좀 빨아줘..."

그의것을 삽입하려했던나는 내려와 기는 자세로 그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

"욱...."

그는 내가 잡아주는것만으로도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자지를 천천히

쓰다듬다가 귀두부분만 살며시 입에 머금었다.

"음....대..대단해..."

그리곤 천천히..천천히 그것을 목구멍끝까지 삽입했다. 끝까지 다들어간후

나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웁....춥.....춥..."

가끔은 입에서 꺼내 귀두밑덩이를 혀로 ?기도 하고 불알을 통째로 입에다

넣고 빨기도 했다. 나의 사정없는 행위에 그는 놀라 내머리를 세웠다.

"됐...됐어...휴..."

난 다시 그에게로 올라갔다. 그리곤 나의 침으로 미끌거리는 그의 자지를 나

의 항문에다 삽입했다.

"윽.....아파...준혁..."

"넌 언제나 끝내줘....대단해...아..."

난 천천히 그의 자지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철퍽...푹..푹..."

"윽...아...."

나는 고통에 소리를 질렀다. 쾌락에 몸을 꼬았다.. 점차 흥분이 고조되자 우

리는 더욱 강렬하게 움직였다.

"푹..푹...푹.."

"억...."

그는 4번이상을 쌌다... 뜨거운 정액이 내 허벅지에서 그의 아랫배에도 흘러

내렸다.

"아....자긴..정말..."

난 지쳐서 그의 옆에 뒤로 넘어져 누웠다. 잠시 조용한가 싶더니.. 그가 내

위로 올라와 다시 내항문에 삽입했다.

"악...자기...나 힘들어.."

"미안...난 너 때문에 미칠것 같아.."

그는 내등을 미친듯이 빨았다. 내 목에 강렬하게 키스했다. 한참을 그렇게

하던 나는 흥분에 미처 개와같은 자세로 일어나게 되었다.. 난 한동안 나의

자지를 잊고 있었다.. 엄청난 쾌락문에 정신이 없었다.

"어? 이거 뭐야?"

그는 나의 자지를 발견했다.

"이...이런...."

엄청놀란듯 했다...더 놀란건 나였다. 어떻게 이런일이.. 그는 삽입했던 그

의 성기를 빼고 나의 자지만 유심히 바라 보았다.

"어...어떻게..니가..."

그는 잠시 그러고 보고있다가 나의 볼을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이...이런...!"

그리곤 그게 끝이었다. 그는 마치 못볼것을 봤다는듯 옷가지를 챙기고 나갔

다..

"어...어디가...!"

난 다시 혼자가 榮?.고통은 너무 순식간에 찾아왔다.. 난 흐느껴 울었다.

침대위에 쓰러져 흐느껴 울었다. 가위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그리곤 내 있

어선 안될 것을 보았다...손을떨며 가위를 천천히 그것으로 가지고 갔다. 아

주 천천히..아주 천천히... 심하게 떨며... 챙! 난 가위를 집어던지고 그 자

리에 쓰러저 흐느껴 울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우는것 뿐이었다.. 현

실은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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